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여름이 지나고 일교차가 커 감기에 걸리기 쉬운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가을이 지나가면 추위만 남은 겨울이 오겠죠? 강아지는 털이 있어서 추위를 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강아지의 평균 체온은 38.5도로 사람보다 추위에 강하지만 사람이 추위를 타듯이 강아지도 추위를 탑니다.

   

강아지의 추위는 견종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포메라니안, 스피츠, 사모예드처럼 이중모의 견종은 비교적 추위에 강하지만 말티즈, 푸들, 퍼그처럼 단일모인 견종은 추위를 많이 탈 수 있습니다. 특히 실내에서 자라는 소형견이나 노령견은 추위에 더욱 약해 보온에 신경써야하는데 강아지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게 준비를 해볼까요?



예방접종 

사람처럼 강아지들도 예방접종을 합니다. 하지만 강아지들은 예방접종으로 생긴 면역이 평생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고 해요. 그래서 필수종합예방접종을 마치고 중요접종은 1년마다 재 접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공간을 쾌적하게

집 전체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좋지만 강아지의 집이나 방석 등 주로 생활하는 공간을 바꿔주세요. 따뜻한 집에 있다 보면 바깥과의 온도차가 커 산책을 위해 나갔을 때 감기에 걸릴 수 있습니다. 적정실내온도를 지키면서 강아지가 춥다고 생각하면 들어갈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좋습니다. 지붕이 있는 하우스로 바꿔주거나 바닥에 카펫이나 매트를 깔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너무 건조한 환경은 사람에게도 좋지 않지만 강아지들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겨울이 되면 집안이 건조한 환경이 되는데 가습기를 놓아 습도 조절을 해주세요. 가습기가 없다면 실내에서 빨래를 말리는 것도 좋습니다. 빨래도 빨리 마르고 습도 조절도 되니까요.

 
   

 털관리

강아지들은 온도변화에 대비하여 털갈이를 하게 됩니다. 겨울을 대비해야하니 두꺼운 털이 필요해서 털 빠짐이 생기고 그 자리에 두꺼운 털이 자라나는 것이죠. 반대로 봄에는 겨울에 자랐던 두꺼운 털을 벗어내기 위해 털갈이를 하는 것이에요! 털갈이 시기에 털이 날린다고 털을 짧게 자르는 것은 피부가 손상되기 쉽고 빳빳해지고 거칠게 자랄 수도 있습니다. 털갈이에 좋은 방법은 바로 빗질입니다. 털갈이 시기엔 주기적으로 빗질을 해줘야 합니다. 빠져나가야하는 털이 빠지지 않고 남아서 털이 뭉치게 되고 통풍이 잘 되지 않아 피부병이 발병할 수도 있습니다. 털이 난 방향으로 천천히 여러 번 빗질해주세요. 체온유지를 위해 수축된 혈관이 혈액순환이 되니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옷

추워서 산책을 하지 않는다는 건 겨울철 강아지들에게 큰 스트레스입니다. 하지만 따뜻한 실내에 있다가 추운 바깥으로 나가면 큰 온도변화로 인해 감기에 걸릴 수 있습니다. 외출할 때 계절에 맞는 옷을 입혀주세요. 추위에 견딜 수 있도록 패딩이나 니트 등 보온이 되면서 활동성 높은 옷을 입혀 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각보다 쉬운 강아지 추위 예방법! 더 추워지기 전 준비해서 사랑하는 반려견과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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